[차차차]여름대비 차량점검 지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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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으니 뜨거운 열기가 온 몸을 확 덮친다.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다. 바로 안전 운행을 위한 차량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여름에 앞서 필요한 차량 점검으론 어떤 것들이 있을까.

 당장은 에어컨이다. 에어컨 냉매가 새어나갔거나 부족하면 에어컨을 아무리 세게 틀어도 시원한 바람을 기대하기 어렵다. 에어컨 필터도 마찬가지다. 봄철 황사나 곰팡이에 오염돼 있으면 냄새는 물론이고 냉각효율도 떨어진다.

 엔진오일과 냉각수도 점검해줘야 한다. 갈수록 실외 온도는 높아지고, 에어컨 사용으로 엔진에 부하가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부족한 냉각수는 엔진과열의 원인이 된다.

 차가 달리는 노면도 뜨거워지면 타이어의 공기압도 낮춰야 한다.

 완성차업계가 제공하는 무상서비스를 이용하면 이 모든 것은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쌍용자동차는 28일까지 정기 무상점검 서비스 ‘리멤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에는 체어맨 차종을 제외한 쌍용자동차 전차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여름철을 대비해 에어컨 작동상태 점검, 엔진오일 누유 점검 및 보충,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점검 상태 등을 포함한 총 13개 항목의 무상 점검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도 19∼23일 동안 서비스 취약지역인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특별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특별순회 점검팀이 울릉도, 연평도, 흑산도 일대, 추자도 일대 등 도서지역 7개소에서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 차량점검과 소모품 무상교환 등 사전 예방정비를 실시한다. 서비스 일자는 △울릉도 19∼23일 △연평도 19∼22일 △흑산도 일대 19∼23일 △추자도 일대 19∼23일 등이다.

 도서지역의 현대자동차 고객은 특별서비스 기간 동안 엔진, 변속기, 조향장치, 제동장치 등 차량점검과 오일, 와셔액 등 간단한 소모성 부품의 무상교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달 말까지 전국 17개 공식 서비스 센터 및 1개 익스프레스서비스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고객들은 여름철 안전 운전을 위한 차량 점검 서비스와 함께 에어컨 가스, 냉각수, 워셔액 등을 무료로 보충받을 수 있다. 또 무덥고 습한 날씨에 따라 소비가 급증하는 실내 공기 정화 필터류와 장마 시즌에 사용이 빈번해지는 와이퍼 브레이드를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GM코리아 역시 같은 기간 동안 전국 지정 서비스 센터에서 캐딜락과 사브 차량을 소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2008 캐딜락-사브 하계 서비스 클리닉’을 실시한다. ‘캐딜락-사브 하계 서비스 클리닉’ 기간 동안 고객은 20여개 항목의 무상 차량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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