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증시가 IT업종의 실적호조를 중심으로 지수가 212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연말까지 도달 가능한 코스피 상승 목표치를 2120포인트라며 앞으로 12%의 추가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19일 밝혔다.
또 현재 금융장세에 위치한 주식시장이 이르면 3분기부터 ‘실적장세’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경기선행지수를 구성하는 변수 중 기계류와 자본재 수주액, 그리고 건설투자 등은 1분기 중반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상반기 경기 하강을 이끌던 내수도 3단계 경기부양책과 기업들의 투자증가에 힘입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정부가 6월 이후 금리인하와 정부 재정지출 확대, 그리고 연말 감세정책이 내수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하반기 증시의 최대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인플레이션 위험은 여전히 확산일로에 있어 이로 인한 성장률 둔화와 내수 업종의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은 하반기에도 환율이 평균 968원 수준으로 수출기업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 수출 증가율이 14.1%에 달할 전망이다. 반면, 내수는 상반기 소비 부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전 세계 출하대수가 전년대비 14% 성장이 예상되는 휴대폰 분야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업체의 경쟁력이 눈에 띄게 강화돼 하반기에도 긍정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반도체 업종은 바닥을 지나 완만한 실적 개선으로 2008년 하반기부터 흑자전환과 2009년 정상화를 점쳤다.
이밖에 엔터테인먼트 업종은 부침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신규 게임 등의 성공 가능성이 하반기에 기대되는 등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민기자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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