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베이스, 국산 DBMS로 학교도 `윈백`

 최근 공공기관에 국산 DBMS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에도 국산 DBMS가 사용된다.

 알티베이스(대표 김기완 www.altibase.com)는 서경대학교 종합정보시스템에 그동안 사용돼 왔던 외산 제품을 대체해 자사의 하이브리드 DBMS(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인 ‘알티베이스 5’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서경대학교 종합정보시스템은 학사·행정·수강신청·입시·포탈·그룹웨어·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등 총 7개로 구성돼 있으며, 대학 내 학생 및 교직원, 교수 모두가 사용하는 기간계 시스템이다.

 이 가운데 학사, 행정, 수강신청, 입시, 포탈, 그룹웨어 시스템에 대해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외산 DBMS를 알티베이스로 교체하고 LMS는 새로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2009년 1월 구축 완료하고 테스트를 거친 후 3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경대는 학교 특성상 수강신청 기간 중 특정시간 대에 사용자가 폭주하여 트래픽 과부하 및 시스템 중단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DBMS교체를 고려해왔다. 알티베이스는 자사 DBMS를 이용해 수강 신청이나 입시 업무 등과 같이 특정 시점에 동시 사용자가 폭주하는 업무는 메모리 DBMS 영역에서 처리하고, 일반 학사 행정 등의 일상적인 업무는 디스크 기반 DBMS로 이원화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관리 편의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알티베이스 김기완 사장은 “서경대학교 종합정보시스템은 정규 4년제 종합 대학의 단위 업무가 아닌 기간계 시스템에 하이브리드 DBMS를 적용한 사례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공공과 마찬가지로 교육 분야도 특정 벤더가 시장을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공급으로 향후 학교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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