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이, 대화형 디지털 오디오북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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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을 탑재해 독자가 원하는 책을 읽어주고, 독자의 질문에 대답도 하는 ‘대화형 디지털 오디오북’이 개발됐다.

 고령친화 엔지니어링 기업 에스이(대표 이은경)는 3D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저자의 영상이 책을 읽어주고, 독자와 대화하는 ‘북얼라이브(Bookalive)’ 서비스 개발을 완료했다고15일 발표했다.

 북얼라이브에는 작은 두뇌 엔진이 장착돼 있어 책 내용을 음성으로 들려주고, 독자가 책을 읽거나 보는 중간에 궁금한 내용을 음성으로 물어보면 질문에 맞는 대답도 가능하다.

 음성 명령 기능은 컴퓨터를 사용하기 어려운 노인이나 눈·귀·손 등 몸이 불편한 사람들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에스이 측은 “국내 최고의 바이오 엔지니어링 및 감성공학 전문가가 수년간에 걸쳐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북얼라이브는 반드시 PC가 아니더라도 노트북, PDA, MP3플레이어 등 휴대형 기기에 맞게 변환이 가능해 활용 범위가 다양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자동스크립트 제작기와 지능형 3차원 초상화 제작기가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책을 저술하고 저자의 3차원 영상도 만들 수 있다.

 이은경 에스이 대표는 “북얼라이브는 3차원 영상 및 음성인식·합성, 인공지능 기능이 복합된 전형적인 디지털 컨버전스형 차세대 책으로 자래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이는 상용화를 앞두고 베타버전을 원하는 고객을 모집하고 있다.

이수운기자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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