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와 인맥관리의 만남’
미국 1위 케이블TV 사업자인 컴캐스트가 온라인 주소록 관리 사이트인 플레이쇼(Plaxo)를 인수한다고 워싱턴포스트 등이 15일 보도했다.
플레이쇼는 실리콘밸리의 벤처 기업으로 월 실제 이용자 150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구글, 페이스북 등이 이 회사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컴캐스트의 초고속인터넷망 서비스 가입자는 1400만명, 케이블TV 서비스 가입자는 2420만명에 이른다.
컴캐스트는 이번 기업 인수로 TV에 인맥구축 등 웹2.0 기능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쇼는 컴캐스트와의 협력으로 회원 수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샘 슈워츠 컴캐스트인터랙티브미디어 부사장은 “당신은 친구가 본 방송이나 다운받은 방송을 알고 싶어한다. 플레이쇼는 컴캐스트가 그러한 비전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앞으로 모든 미디어의 소비는 사람간의 교류(social networking) 기반으로 이뤄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컴캐스트는 2개월 이내에 플레이쇼 인수를 마칠 계획이지만, 회사 통합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플레이쇼는 실리콘밸리에서 회사를 독자 운영하면서 주요 경영 사항을 컴캐스트에 보고하게 된다.
류현정기자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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