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씨앤티, 중고차 사이트 `카멤버스` 오픈

   계약금 사기나 미끼매물 등에 대한 걱정 없이 온라인을 통해 중고자동차를 편하게 고르고 살 수 있게 됐다.

 다원씨앤티(대표 윤기연)는 온라인 상에서 중고차를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는 안전거래 쇼핑몰 ‘카멤버스(www.carmembers.co.kr)’를 14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카멤버스는 전국 3만 여명 중고차 매매딜러 가운데 심사를 거쳐 ‘인증딜러’ 100명을 선발하고 이날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소비자들은 앞으로 이들 인증딜러를 통해 중고차량 구입을 상담하고 구매하게 된다.

 ‘카멤버스’의 핵심은 선진형 안전시스템을 도입했다는 것.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에스크로(Escrow)제도다. 카멤버스는 보험개발원의 사고이력 조회와 차량 성능상태점검을 매물과 함께 올리기 때문에 허위매물은 기본적으로 차단된다. 또 하나은행이 중고차 구매 고객에게 차량이 인도된 후 매매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결제대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계약금 사기나 미끼매물에 의한 소비자의 피해를 원천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인증차량 환불제(3-Days Buy Back)’를 도입, 고객이 차량을 구입하고 72시간 이내에 온라인에서 확인한 차량 정보와 실제 차량의 상태가 다르면 이전비를 포함한 차량 구매대금 전체를 환불해준다. 또 구매 후 7일 이내에 차량에 이상이 없더라도 색깔, 차종 등이 고객의 맘에 들지 않아 환불을 원할 때에도 차량대금을 즉각 돌려준다.

 윤기연 대표는 “그 동안 온라인 사이트는 중고차를 단순 소개해 주는 광고 수준에 불과했기에 구매 고객들의 피해를 보상하지 못했다"며 "카멤버스는 한미FTA 이후에 물밀듯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선진중고차 거래 시스템에 대비하는 국내 최초의 중고차 안전거래 쇼핑몰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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