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센(대표 신광수 www.booxen.com)은 올해 디지털콘텐츠 유통사업에 처음 진출했다.

 교육 문화를 선도하는 웅진그룹 계열사인 북센은 그동안 출판물 도매유통업과 제3자 출판물류사업에 주력해왔다. 아시아 최대의 출판물류 자동화센터를 건립해 출판 유통 현대화가 지상 과제인 동종업계를 선도해왔다. 여기에 출판물 디지털콘텐츠 유통사업을 시작, 사업 부문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북센의 콘텐츠 제작사업을 살펴보면 e북 제작센터에서 전 과정이 자동화로 진행돼 빠른 콘텐츠 제작을 자랑한다. 검수시스템과 수작업을 통한 콘텐츠의 철저한 품질 관리도 눈길을 끈다.

 콘텐츠 유통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북센에서 시작하는 사업이다. 출판사의 디지털콘텐츠와 메타데이터를 온라인으로 교환 가능하도록 변환하고 전자출판 전 공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운용한다.

 해외 디지털콘텐츠 유통 및 저작권 에이전시도 북센의 주요 사업이다. 전 세계의 다양한 해외 저작물을 투명하고 공정한 프로세스를 통해 출판사에 소개하고 그에 따른 저작권 계약을 중개한다.

 북센은 e북은 종이책과 동시 출간해 신간 미리보기는 물론이고 절판된 도서도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만든다. 또 e북뿐 아니라 오디오북·키즈북·e러닝을 동시에 이용해 교육 효과를 높이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e카탈로그는 최신 디지털 이미지 기술로 제품의 특장점 및 소개를 생생하게 구현함으로써 홍보와 마케팅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디지털콘텐츠를 인터넷에 접속, 언제 어디서나 콘텐츠를 빌리고 반납하는 첨단 디지털도서관도 북센이 만들고 있다.

 지난 2000년 산업자원부의 출판산업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2004년 출판물종합유통센터 준공, 2008년 두바이 알 옴란그룹의 디지털도서관 구축사업 수주 등 굵직한 사업을 실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