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9월 국내 대학 및 출연연 간 처음으로 공동 대학원이 설립될 전망이다.
7일 충남대와 한국기초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양 기관이 대학원 공동 설립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오는 15일까지 최종 설립안을 만들어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양 기관이 설립할 대학원 명칭은 ‘분석대학원’(가칭)으로 잠정 결정됐다.
대학원이 설치될 기관으로는 충남대와 기초연 외에 제3의 기관을 만들어 설립하는 방안 등 세 가지 안이 대두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교육기관인 충남대에 귀속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첫해 박사 과정에 40∼50명을 선발, 전문 연구인력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공동 대학원이 설립되면 학·연 연구 프로그램을 통한 연구역량 고도화 및 우수 연구 성과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초연의 첨단 연구시설 및 장비 인프라와 충남대의 우수 연구인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심층적인 과학 연구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윤수 충남대 기획처장은 “대학원 공동 설립을 위한 세부 안을 기초연과 논의 중”이라며 “교과부의 승인을 거쳐야 하는만큼 늦어도 내년 신학기부터는 공동 대학원을 설치해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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