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때부터 우여곡절(?)=빌 게이츠 MS 회장의 방한에서 출국까지의 우여곡절을 겪었다. 당초 이명박 정부는 인수위 시절부터 빌게이츠 회장의 방한을 타진했으며 이러한 노력과 MS의 게임 및 차량 IT 투자처 물색이라는 입장이 맞아떨어지면서 방한이 성사됐다.
◇MS가 아닌 청와대서 방한 ‘확인’=청와대가 빌게이츠 회장 방한 건을 정식 발표하기 전에 4월 초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의해 빌 게이츠 회장 방한이 일부 매체를 통해 알려지자 청와대는 발설자에게 강력한 경고의 목소리와 함께 함구령을 내리기도. 한국MS도 그 이후 계속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4월 말 정식으로 빌 회장의 방한 계획을 언론에 귀뜸하는 형태로 공식화 했다. MS의 협력 범위도 왔다갔다 하면서 여러 해프닝을 낳기도 했다.
◇증권사 산업전망 ‘오버’도=일부 증권사가 MS가 국내 로봇기업들과 제휴할 것이라는 언론보도를 갖고 로봇 산업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지만 결국 이 일은 없었던 일로 끝났다.
◇차량IT 분야 협력 ‘깜짝 선물?’=MS의 차량 IT 분야 국내 기업과의 협력은 한국MS의 코리아 이노베이션 데이 2008 행사 스폰서로 당초 참여하지 않았던 현대·기아자동차가 갑자기 추가되면서 차량 분야 협력을 짐작케 했다.
◇철통 보안속 기자들 불만도=세계적인 뉴스메이커 답게 빌게이츠의 방한은 일정 자체가 보안의 연속. 공항 입국에서도 그렇고 청와대 방문, MS 행사인 ‘MS이노베이션데이2008’ 기조연설 방문도 마찬가지였다. MS 관계자조차 ‘우리도 일정을 모른다’고 할 정도였다. 이 와중에 빌게이츠를 취재하기 위해 몰려든 기자들의 불만도 커졌다. MS측의 의도나 빌게이츠의 생각은 이해하지만 기자회견도 없이 떠나는 것은 ‘한국 국민을 뭘로 보는 것이냐’는 불만이 터져나오기도.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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