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PTV 비즈니스 인사이트 2008’ 행사에서는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중국 등지에서의 IPTV 서비스 현황과 관련 이슈를 조망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국내 사업자가 서비스가 활성화된 해외 사례를 보고 경쟁력 있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세션을 맡은 애드리언 통 홍콩 미디어파트너스아시아(MPA) 수석 애널리스트는 ‘주요 글로벌 트렌드’라는 주제발표에서 일본·대만·홍콩·중국·싱가포르·미국 등 주요 시장 통신사업자의 다양한 IPTV 사업전략을 제시한다. 일본의 NTT와 KDDI, 홍콩 PCCW, 중국의 상하이 미디어 그룹, 미국 AT&T, 버라이즌 등 주요 사업자의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콘텐츠 투자 등의 전략이 설명된다.
애드리언 통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미디어 및 통신 산업 정보를 제공하는 미디어리서치 기관 MPA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방송·통신 산업을 담당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각국의 방송, 유료 TV, IPTV, 브로드밴드 등의 보고서 작성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어 제임스 톰슨 쿨렌 인터내셔널 수석 컨설턴트는 ‘유럽의 IPTV 비즈니스 현황 및 규제’ 발표를 통해 유럽 지역에서의 다양한 이슈를 살펴본다.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영국 유럽 5대 시장의 △IPTV 서비스 현황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계획 △IPTV 서비스 활성화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TV 플랫폼의 변화(디지털 위성 방송, 케이블, 위성, 웹 TV로의 전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유럽에서의 네트워크 및 콘텐츠 동등 접근권 관련 규정도 소개돼 국내의 사업자 간 갈등 상황을 풀어낼 실마리를 제시해 줄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톰슨 컨설턴트는 유럽의 통신, 전자 상거래, 미디어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쿨렌 인터내셔널의 수석 컨설턴트로 유럽 통신규정팀을 이끌고 있다.
마지막 발표자인 미니 후앙 중국 BesTV CTO는 ‘궁극의 EPG-사용자 경험의 극대화’라는 발표를 맡는다. 미니 후앙 CTO는 IPTV가 주문형 비디오, 타깃 광고 및 기타 부가 서비스 등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전자프로그램가이드(EPG)가 IPTV의 핵심요소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아직 국내에서 활성화되지 않은만큼 사업자에게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시해 줄 것이란 전망이다. 미니 후앙 CTO는 광대역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전역으로 라이브 TV, VoD, 양방향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BesTV의 CTO로 IPTV 서비스 관련 기술개발 및 도입을 총괄하고 있다.
황지혜기자 got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