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레인, 러시아에 100억대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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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브레인(대표 유연식)은 러시아 유통업체에 자사의 UMPC ‘B1H’ 2만대를 공급하는 100억원대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발표했다.

러시아에 수출하는 B1H는 와이브레인 UMPC 중 최상위 모델로 1.2㎓ CPU와 1Gb 메모리, 60Gb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갖추고 윈도XP를 OS로 탑재했다. 4.8인치 화면으로 PMP와 비슷한 크기에 PC기능을 구현해 보급형 UMPC로 국내 및 해외 전시회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계약으로 와이브레인은 자사의 UMPC를 러시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규동 와이브레인 차장은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수출을 했지만 지금까지 100, 200대 규모의 샘플 수출이 주를 이뤘다”며 “대규모 수출계약이 성사된 것은 처음으로 몹시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유연식 와이브레인 대표는 “러시아 시장은 첨단 IT제품의 잠재수요가 큰 시장으로 앞으로 비중 있게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기존 수출 지역 및 신규 개척 시장에서 수출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와이브레인은 올해 수출 300억을 포함해, 매출 60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윤주기자 cha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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