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이 5000억원을 추가 투입해 2010년까지 전북 군산에 대형 조선소를 건립한다.
현대중공업은 7일 전북 군산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180만㎡ 부지에서 2010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연간 18만톤급 20척의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조선소 기공식을 갖는다.
이 사업에는 5000억원이 투입되지만 부대시설과 장비 등 추가 투자를 감안하면 총 투자액은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밀려드는 선박 주문과 사업 확대로 부지난을 겪고 있던 중 군산지역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정상 가동에 들어갈 경우 협력업체를 포함해 최대 1만 여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방세 수입이 100억원에 달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김한식기자 hskim@
전자 많이 본 뉴스
-
1
텔레칩스 차량용 반도체 칩, 구글 안드로이드 품질 검증 통과
-
2
“CES 전시 틀 깬다”… 삼성전자, 1400평에 'AI 미래' 제시
-
3
LG엔솔, 美 FBPS와 3.9조 규모 배터리 계약 해지
-
4
반도체공학회 “15년 뒤 0.2나노급 로직 반도체 개발”
-
5
노조법 해석지침에 반발…경총 “사용자 개념 과도”
-
6
엔비디아, AI 추론 반도체 스타트업 '그록'과 라이선스…CEO도 영입
-
7
삼성전자, 새해 AI로 수요 살리고 신흥시장 공략
-
8
다섯 손가락으로 집안일 '척척'…'LG 클로이드' CES서 첫선
-
9
[CES 2026]삼성전자, TV·가전 티저 영상 첫 공개
-
10
[디지털라이프] “연말에 '쿠쿠' 선물하세요” … 스타필드 하남점서 팝업스토어 운영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