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대표 이보선 www.homecast.net)는 금강방송에 30억원 규모의 양방향 HD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홈캐스트가 공급하는 양방향 HD 셋톱박스는 디지털 케이블TV 방식인 오픈케이블 기술이 축적된 고급형 제품다. 홈캐스트 측은 이번 계약을 토대로 국내 케이블 셋톱박스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국내 케이블 셋톱박스 시장은 인터넷TV와 경쟁하며,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케이블TV 협회에 따르면 아날로그 방송가입자 1400만명 중 디지털로 전환한 가입자가 100만5161명으로 추산된다. 또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들의 공격 마케팅으로 올해 누적 가입자 목표인 250만명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홈캐스트는 금강방송 공급 건을 계기로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내수시장에도 본격 진입해 안정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양종석기자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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