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대형 차종의 판매호조와 환율 상승세에 힘입어 올 1분기 매출이 8조원을 넘어섰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8조 197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219억원과 39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27.7% 증가했다.
회사 측은 중대형 차종 판매호조로 인한 제품 믹스 향상과 환율이 우호적으로 작용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1분기 동안 44만2917대의 완성차를 팔아 전년 동기 보다 14.3% 판매대수를 늘렸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내수에서 ‘제네시스’, ‘쏘나타 트랜스폼’ 등 신차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9% 증가한 15만 8227대를 기록했다.
수출 시장에서도 ‘i30’의 유럽 판매확대와 신흥시장 수요 신장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16.3% 늘어난 28만 4744대를 판매했다.
특히 인도시장에서 지난해 10월 제2공장 완공 이후 새로 출시한 ’i10’의 폭발적 호응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2.3%증가한 11만4000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대차 측은 “선진시장에서는 브랜드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딜러망 개선과 이미지 광고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수요가 폭증하는 신흥시장에서는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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