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대표 구자균)이 국내 최초의 핵융합로(KSTAR)에 들어가는 초고압 몰드 변압기의 시운전을 성공리에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핵융합로 변압기는 섭씨 1억도 이상 올라가는 핵융합로를 가동할 때 전력부하를 견디는 대용량 전력장비로서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LS산전은 지난해 9월 대전시 유성구의 국가핵융합연구센터(NFRC)가 발주한 26억원 규모의 핵융합로 변압기 사업을 수주했다.
LS산전의 한 관계자는 “핵융합로의 전력환경이 워낙 가혹하기 때문에 향후 초대용량, 특수 전력시장에 대응할 기술력을 확보했다. 변압기 납품을 계기로 2015년에 준공되는 프랑스의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사업에도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KSTAR 프로젝트는 세계적 수준의 핵융합 실험장치를 국산화하기 위해 지름 10m, 높이 6m의 도넛형 실험 핵융합로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12년간의 연구 끝에 작년 8월에 완성됐다.
배일한기자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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