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이 미국 시장 점유율 1.2%에 머물고 있는 일반 PC용 리눅스 운영체제(OS) 개발 계획을 접기로 했다.
레드햇은 지난해 새로운 버전의 PC용 OS를 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결정을 내린 데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PC용 리눅스 운영체제에 반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장 점유율은 좀처럼 떨어질 기색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레드햇 측은 “리눅스가 시장 주도 업체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레드햇의 PC용 리눅스 OS개발은 MS의 ‘윈도 비스타’에 대항해 보겠다는 취지로 레드햇이 적극 투자했기 때문에 큰 관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레드햇은 기업용 리눅스 데스크톱 OS와 중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을 공략하는 저가 PC용 ‘레드햇 글로벌 데스크톱’ 개발은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MS 역시 저가형 PC OS 사업에서도 여전히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 시장에서도 레드햇의 고전이 예상된다.
MS는 오는 6월 공급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던 ‘윈도XP’를 특정 PC용으로 2년 더 공급한다. 저가형 PC는 속도가 느린 중앙처리장치를 채택해 윈도 비스타를 OS로 채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MS는 저가형 PC시장에서 리눅스 대세론을 잠재우기 위해 윈도 XP 생산 중단 결정을 철회했다.
이동인기자 d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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