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니퍼네트웍스(대표 강익춘)는 15일 다양한 무선 및 전송 기술을 통합 수용할 수 있는 ‘모바일 백홀(mobile backhaul)’ 장비인 ‘BX 7000 멀티액세스 게이트웨이’와 ‘M-시리즈 서킷 에뮬레이션 PIC’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백홀 제품들과는 달리 TDM(2세대), ATM(3세대), IP(4세대) 등의 모든 무선 신호를 유선 백본망인 IP/MPLS로 연결시켜 주는 게이트웨이다.
그동안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무선 신호의 종류에 따라 유선 구간에서 TDM, ATM 등 각각의 전용망을 사용해 왔다. 각 전용망을 사용할 경우 각 회선 사용에 따른 비용과 이들 신호가 합쳐지는 구간에서의 병목 현상 등이 발생, 이를 해결하기 위한 막대한 투자비를 투자해야만 했다.
강익춘 사장은 “검증된 IP/MPLS 기술을 기반으로 한 주니퍼의 새로운 모바일 백홀 솔루션은 모바일 백홀의 운영 효율을 높여주는 제품”이라며 “데이터 트래픽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이동통신 부문의 투자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
백홀(backhaul)=원래 용어는 트럭·화물선 등의 귀로, 역송 등의 의미를 갖고 있다. IT 분야에서는 몇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위성통신 분야에서는 데이터를 네트워크를 통해 분배될 수 있는 지점까지 전달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그러나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데이터를 네트워크 백본으로 모으는 것을 의미한다. 즉 ‘백홀한다’는 것은 데이터를 더 빠르게 전달하거나 또는 값싸게 보내기 위해 통상적인 루트가 아닌 곳을 통해 네트워크 데이터를 보내는 것을 말한다. 때로는 쌍방향 통신 회선상의 후위 채널의 사용을 가리키는데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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