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소프트웨어(SW)진영의 최대 단체인 리눅스파운데이션의 한국사무소가 설립됐다.
리눅스파운데이션한국사무소는 15일 조광제 전 한글과컴퓨터 리눅스사업본부장을 대표로 선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리눅스파운데이션은 리눅스 분야의 양대 단체였던 프리스탠다드그룹과 오픈소스개발연구소(OSDL)가 지난해 2월 합병해 탄생한 조직으로, 분산된 리눅스 진영의 지원조직을 단일화하고 리눅스 진영을 대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김택완 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 사장이 대표 역할을 수행했으나, 이번에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사무소를 열고 조광제 대표를 선임했다. 조광제 대표는 삼성SDS의 미주법인, 한글과컴퓨터 영업본부장·리눅스사업 본부장과 한중일 3개국 합작법인인 아시아눅스코퍼레이션 부사장을 역임해 한국리눅스보급 확대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 선임됐다.
조광제 대표는 “리눅스는 디지털 시대의 핵심기술로 자리잡았으며 우리나라 디지털 산업의 발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기술”이라며 “한국 내 리눅스파운데이션 활동을 활성화하여 리눅스 및 연관 기술 보급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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