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힘들었는데 이제는 잘 움직이고, 잘 넘기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날고 있는게 잘 보이세요?”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29)가 14일 국내 최초로 SBS와 가진 뉴스 생방송에서 닷새가 지난 지금 우주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인터뷰하는 모습이 힘들어 보인다는 말에 “(둥둥 떠있는 모습이) 보기에 불편해 보여도 본인은 편하다”며 무중력 상태에 익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씨는 함께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동료 우주인들을 조사한 결과 “우주인은 모두 처음에 먹기도 힘들고, 생활하기도 힘들었다고 답했다”며 우주생활 초기 적응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특히 이씨 자신도 “중력이 없어 피가 위로 몰려서 얼굴이 붓고, 팔과 다리는 가늘어졌다”며 “갑작스런 변화로 두통도 있고, 키가 갑자기 커서 척추에 통증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날 이씨는 자신이 생각하는 우주인의 자질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씨는 “(우주인은)정신적인 안정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좁은 공간에서 여러명이 생활하고, 각자 자기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교감이 잘 안돼 평소 서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사교성을 중요 자질로 꼽았다. 이어 이씨는 “(다른 우주인들과)문제가 전혀 없다”며 “너무 친절하게 잘 해줘서 저도 최대한 도우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미안하고 많이 도와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우주에서 생활은 “깃털처럼 날아다니는 느낌이고, 직접 느껴보지 못하면 아무리 설명해도 모자란다”며 “언젠가는 대한민국도 우주강국이 돼서 시청자 모두 우주로 올라와서 이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우리 모두 우주과학을 함께 발전시켰으면 좋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권건호기자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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