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에 제2 백업센터를 두고, 원거리에 제3 백업센터를 운영하는 3중 데이터센터(3DC)가 새로운 재해복구 솔루션으로 떠올랐다.
3DC는 원격지에 백업센터를 운영하는 안정성과 함께 장애 발생시 제1 센터의 운영인력이 근거리에 위치한 제2 센터로 이동해 신속하게 서비스를 재가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 및 대형 제조사를 중심으로 잇따라 도입되고 있다.
한국EMC의 허주 부장은 “3DC는 근거리와 원거리로 나눠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하기 때문에 데이터 백업장비 외에는 투자를 줄일 수 있다”며 “국내 3DC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GM대우는 현재 부평센터 내 각기 다른 건물에 설치된 제1 센터와 제2 센터 외에 올 연말까지 경남 창원에 제3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같은 구역 내에서 1∼2센터가 상호 백업을 하고 있어 장애 발생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지만 동일한 자연재해 영향권에 있는 만큼 원거리에 제3의 센터를 두는 것이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도 차세대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사옥 △안양 코스콤센터 △부산 본사를 잇는 3DC를 추진중이다. KRX는 서울과 안양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복제한 후 안양에서 부산까지는 비동기식으로 데이터를 옮기는 ‘캐스케이드’ 방식을 채택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포항 소재 제1, 2 센터와 광양 소재 제3 센터를 ‘멀티타깃’ 방식으로 연결한 재해복구센터를 운영중이다. 포항에 위치한 제1 센터가 주 전산센터 역할을 하지만 제2, 3 센터와 상호 백업 환경을 갖췄으며 제2, 3 센터 역시 서로간에 백업이 가능한 3각 구도다.
이에 맞춰 한국EMC·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등 스토리지업계의 시장 공략도 빨라지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의 김남중 SA(System Architect)팀장은 “3DC로 투자대비효과(ROI)를 높이면서 안정적으로 재해복구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며 “각 고객사 전산 환경에 적합한 맞춤 재해복구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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