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서버시장이 지난 2000년 이후 최대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미국 IDC가 발표한 ‘분기별 세계 서버 시장 분석(Worldwide Quarterly Server Tracker)’ 자료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세계 서버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한 150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7분기 연속 성장이다.
이에 따라 작년 한 해 세계 서버시장 규모는 총 540억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6% 늘어났다. 대수 기준으로는 800만대로 6.7% 성장했다.
이로써 지난해 세계 서버시장은 닷컴 버블이 한창이던 지난 2000년(610억6000만달러) 이후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IBM이 173억달러 매출에 전 세계 서버 시장의 31.9%를 점유,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다음으로는 HP·델·선·후지쯔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블레이드 서버 분야에서는 HP가 4분기 47.7%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IBM은 32.5%로 2위에 머물렀다.
맷 이스트우드 IDC 부사장은 “미국 경기 침체로 인해 세계 서버시장 역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큰 폭의 하락은 없겠지만 작년만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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