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하이패스(고속도로 통행료 자동 징수 시스템) 단말기(OBU) 유통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삼성SDS(대표 김인)는 내달 1일 고속도로에서 하이패스 시스템이 설치된 톨게이트를 정차 없이 통과할 수 있는 하이패스 단말기 ‘애니톨’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SDS는 2000년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성남-판교)에 진출한 지 7년만에 하이패스 단말기사업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삼성SDS는 소비자 선호도에 따라 5가지 색상의 제품(가격 11만8000원)을 선보인다. 통신매체가 적외선 방식인 ‘애니톨’은 LCD 화면과 음성으로 하이패스 이용 결과와 잔액 정보를 전달한다. 삼성SDS는 협력업체인 SD시스템(대표 박봉용)에서 제품을 수급, 전국 유통망에서 일반인에게 보급한다.
채수운 삼성SDS SOC사업부 ITS팀장은 “전국에 하이패스 시스템을 구축한 주요 사업자로서 그간의 구축 경험을 토대로 하이패스 단말기 유통 시장에 진출키로 했다”며 “애니톨은 정보 인식에서 정확성 및 신속성·안정성이 탁월하다”며 “우선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제품을 공급하고 현재 전국에 판매망을 가진 유통업체와 공급 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이를 계기로 포화 상태에 달한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 시장에서 매출원을 새롭게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하이패스 단말기와 내비게이션 단말기의 기능이 향후 통합되고 각종 도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단말기로 진화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지능형교통사업(ITS)에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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