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미 LCD TV 1위

Photo Image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2008년형 풀HD LCD TV 신제품 ‘파브 보르도 550’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북미 LCD TV 시장의 1위를 차지했다.

로이터는 아이서플라이의 자료를 인용, 작년 4분기 북미 LC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판매량 기준 14.2%로 전분기 1위였던 비지오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어 2위는 12.5%의 점유율을 거둔 소니가 차지했다. 두 회사는 전분기 각각 12.8%, 10.8%에서 1.4%P, 1.7%P가 올랐다.

반면 저가 LCD TV로 북미 평판TV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비지오는 점유율이 13%에서 12.4%로 떨어져 3위로 물러났다.

아이서플라이의 리디 파텔 애널리스트는 “삼성과 소니가 비지오 등에 대응해 공격적인 판매전략과 판촉활동으로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쇼핑시즌의 특수를 상당수 갖고 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과 소니는 이 시즌 기간 동안 40인치급 LCD TV 전략 제품의 가격을 300달러나 인하해 베스트바이를 중심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벌였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