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00만원짜리 70인치 LCD TV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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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아 15일부터 한정 판매에 들어간 70인치 LCD TV ‘브라비아X’

5000만원에 육박하는 LCD TV가 등장했다.

소니코리아 (대표 윤여을 www.sony.co.kr)가 14일 선보인 70인치 풀HD LCD TV ‘브라비아 X 시리즈’의 소비자가격은 4900만 원이다. 현대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최고급 세단 ‘제네시스’의 웬만한 모델보다 비싼 값이다.

소니코리아는 색상 범위와 표현력을 극대화한 신제품은 적, 녹, 청의 LED가 색상 순도를 높여 사람의 눈이 실제로 보는 것과 가장 비슷한 화면을 재현한다고 자랑했다. 기존 HDTV 대비 1.8배 이상의 색채를 표현하는 ‘x.v.Color’, 1024단계의 풍부한 명암을 표현하는 ‘10비트 LCD 패널’ 등 소니의 최신 기술을 망라했다고 덧붙였다. 잔상이 없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해 120Hz의 ‘모션플로우(Motionflow)’ 기능도 있다.

소니코리아는 이 제품을 우리나라에선 20대만 한정 판매한다. 15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모든 구매자는 40인치 LCD TV를 덤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소니에 앞서 지난해 6월 70인치 풀HDTV(PAVV LN-70F91BD)를 5900만원에 판매했다.

고급백화점을 중심으로 100대를 한정 판매했으며 일부 제품이 남아 있다고 삼성전자측은 밝혔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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