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사 윈포넷(대표 권오언)이 대만증시 상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대만증시에선 윈포넷이 속한 DVR업종이 한국보다 5∼6배나 더 높이 평가되기 때문이다.
12일 권오언 윈포넷 사장은 지난 연말 대만증권 관계자를 만나 대만증시 상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만 현지에 DVR HW연구소를 세우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권사장은 “자본에는 국경이 없다”라면서 “ 기업가치를 더 인정받는 지역증시로 옮길 수도 있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그렇지만 회사측은 한때 대만증시 상장을 고려했지만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해명했다. 권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국내 증시에서 DVR업종에 대한 저평가가 너무 심한데 대한 불만으로 해석된다. 윈포넷의 시가총액은 약 250억원인 반면 대만증시에 상장된 현지 경쟁사 지오비전은 매출규모는 비슷한데도 기업가치가 10배에 달한다.
윈포넷은 지난해 매출 230억원의 중견기업이며 CCTV협의회 의장사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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