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 발생한 노트북PC 배터리 폭발 사고와 관련, 일상적인 조건에선 발생할 수 없는 단발성 사고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폭발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리튬폴리머 2차전지의 기술적 안전성에도 흠집이 생기지 않게 됐다.
한국전기연구원이 폭발 추정 노트북 및 배터리의 원인 분석 결과 ‘해당 사고가 비정상적인 고온 상태에서 외부 충격이 가해져 발생된 것이며 이는 전지가 확보해야 할 안전범위를 벗어나는 환경이었다’는 결론을 해당업체에 최근 통보했다.
전기연구원 측은 “셀·보호회로 등에 대해 다양한 검토 및 실험을 실시했으나 유사한 현상을 재현하는 조건을 찾을 수 없었다”며 “정상적인 사용 상태에서는 배터리 폭발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사고 동일 모델의 전지로 국제 배터리 안전규격(IEC62133)에 근거한 여러차례의 시험을 진행했으며, 지금까지 국제기준을 충족했다고 덧붙였다.
전지업계 관계자는 “정상적인 사용 환경에선 리튬폴리머 전지의 폭발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이라며 “일본 업체들의 리튬이온전지 폭발 및 리콜사태 때와 달리 시장에선 되레 리튬폴리머 전지의 신뢰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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