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네트워크 스위치 시장은 5억7637만 달러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세계적인 시장조사 기관인 IDC는 최근 ‘스위치 전망 2008’ 보고서를 통해 올해 아·태 지역의 L2∼L7 이더넷 스위치를 포함한 고정형과 새시형 등 모든 형태의 스위치 시장은 총 54억8606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지역에서는 올해에도 일본이 전체 시장의 30.1%에 달하는 16억5250만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위치 시장은 최근 몇년간 활발한 네트워크망 구축에 힘입어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해 왔다. 중국은 12억8608만 달러 규모를 형성, 일본의 뒤를 바짝 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시장은 아태지역 시장의 10.5%인 5억7637만달러 규모를 형성, 각각 5억6009만 달러와 5억5453만 달러로 예상된 호주와 인도를 제치고 시장 규모면에서 3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위치 종류별로는 L3 고정포트형 스위치가 지난해 9610만달러 규모에서 올해는 9995만달러 규모로 4% 성장하고, L3 모듈라 스위치는 1억7835만 달러에서 1억8286만 달러로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더넷 스위치의 경우는 최근 몇년간 연평균 9%대의 고성장을 지속, 지난해 2억8200만 달러 규모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김순기기자@전자신문, soon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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