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공간에서 부메랑을 던지면 어떻게 될까.
24일 마이니치신문은 우주인 도이 다카오(53)가 세계 부메랑 챔피언 토가이 야스시로(36)로부터 훈련을 받고 오는 3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부메랑을 던지는 이색(?) 과학실험을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1992년 종이 비행기를 우주에서 날리는 실험을 한 바 있지만 부메랑 실험은 이번이 전 세계에서 처음이다.
도이 다카오는 ISS내 일본 기보(Kibo) 실험실에서 종이로 만든 부메랑을 던져 무중력 상태에서 부메랑의 움직임을 관찰할 계획이다. 우주 실험용 부메랑은 챔피언 토가이가 직접 제작했다.
토가이는 18살에 미 우주항공국(NASA)을 방문한 이후 우주에 흥미를 느끼고 일본 우주비행국(JAXA)에 실험을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토가와 야스노리 JAXA 국장은 “부메랑 실험은 과학적 관점에서도 무중력상태에서 물체의 비행을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토가이는 “부메랑이 되돌아 올지 앞으로 쭉 날아 우주 어딘가로 향할 지 자못 궁금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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