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이 공동으로 발광다이오드(LED) 표준화 작업에 들어갔다.
한국광기술원(원장 유은영)은 이달 2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LED 및 반도체조명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LED조명 표준화 컨소시엄 킥오프 미팅’을 갖는다.
반도체 조명 제품의 보급 활성화와 수요 창출을 위한 LED 표준화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지난해 11월, 산자부의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산기반)으로 확정된 LED 표준화 사업은 한국광기술원 주관으로 오는 2012년까지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표준과학연구원·에너지기술연구원·조명기술연구소·한국광산업진흥회 등이 공동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또 삼성전기·LG이노텍·광주인탑스 등 70여 업체가 LED조명 표준화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4개의 워킹그룹(WG)도 결성됐다.
조용익 한국광기술원 LED 표준·신뢰성팀장은 “기술 개발과 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표준화가 시급하다”라며 “반도체조명 제품의 표준화 로드 맵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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