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5000대1 축적의 지도 제작에 활용할 목적으로 일본이 550억엔을 들여 쏘아올린 육역관측기술위성(ALOS) ‘다이치’가 기능 이상으로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9일 보도했다.
그동안 고도 6000m 상공에서 촬영한 항공사진을 도로제작에 활용해온 일본은 사진촬영 단가가 항공사진의 수십∼수백분의 1에 불과하고, 해상도가 뛰어난 위성 사진을 사용하기 위해 ‘다이치’를 발사, 2006년 10월부터 운용해왔다.
지도의 원본 격인 기본도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지형 데이터는 오차 5m 이하의 고정밀도가 요구된다. 하지만 ‘다이치’의 영상은 등고선을 정하는 크기 정보의 오차가 6m 전후로 커 기본도 제작이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원인은 위성의 자세 제어 기능에 오류가 생겼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영상의 노이즈도 심해 전송된 압축 데이터를 지상에서 수신, 복원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는 지상에서 위상의 자세 제어 기능은 어느 정도 개선 가능하지만 영상 노이즈를 수정하는 데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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