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새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1930대를 시범보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부는 1930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2008년 한해 동안 대기오염이 심각한 수도권과 5대 광역시의 중앙과 지방 행정기관을 비롯해 공사, 공단, 학교법인, 비영리법인, 사회복지시설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2004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천300여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공공기관에 보급해 왔다.
내년 보급되는 하이브리드 차량은 배기량 1천399㏄의 소형차로 동종의 일반 휘발유 자동차에 비해 대기오염물질이 70% 이상 줄고 연비 역시 50% 절감돼 연료비가 33%로 절약될 것으로 환경부는 예상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배터리 모터의 조합으로 구동된다. 감속시 브레이크 마찰로 버리게 되는 운동에너지로 모터를 돌려 전기배터리를 충전한 다음 이 에너지를 사용해 출발 혹은 가속시 모터를 돌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연료 소모가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환경부는 2009년 하반기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을 일반인에게 판매하되 기존 차량에 비해 300만원∼400만원 가량 가격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세제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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