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이동통신 업체인 NTT도코모가 애플 아이폰을 도입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이 19일 보도했다.
NTT도코모 측은 “최근 나카무라 마사오 사장이 애플 스티브 잡스 CEO를 만났다”며 협상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은 그러나 아직 결론은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애플은 미국 AT&T나 영국 O2 등과 맺은 수익 배분을 도코모에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NTT도코모는 일본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후발주자인 KDDI와 소프트뱅크의 공격적인 영업으로 신규 가입자가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가장 뛰어난 스마트폰으로 평가받고 있는 아이폰을 도입해 반격을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그동안 각 국가의 1위 이동통신 사업자와 계약을 맺어왔기 때문에 NTT도코모 측은 아이폰 도입에 유리한 입장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도코모의 대안으로 소프트뱅크와도 협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지난 6월 아이폰을 출시하며 2008년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은 애플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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