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지역 수출업체들은 내년도 환율을 달러당 912.4원에 맞춰 경영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는 17일 지역 내 55개 수출업체를 상대로 2008년 경영계획 수립환율을 조사한 결과 달러당 912.4원으로 올해 경영계획 수립환율인 달러당 924.4원보다 12원 낮게 응답했다고 밝혔다.
구미지역 수출업체들은 이번 조사에서 12월 현재 적정환율이 982.7원, 손익분기점환율이 930.5원이라고 각각 답해 지난해 12월 조사된 적정환율 998.0원, 손익분기점환율 962.7원보다 낮게 책정했다.
올해 연평균 환율이 달러당 928.8원이고, 조사 시점 환율이 915원대여서 손익분기점 환율이라고 답한 930.5원보다 낮아 구미지역 수출업체들은 환차손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시점의 환율인 달러당 915원이 유지되면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 응답한 구미지역 수출업체가 48.9%, 증가할 것이란 업체가 31.9%, 변하지 않을 것이란 업체가 19.2%인 것으로 집계됐다.
구미상의 관계자는 “수출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구조조정과 원가 절감의 노력을 기울이는 만큼 관계당국에서도 예측 가능하도록 환율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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