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대표 임준호 www.chipsnmedia.com)는 리얼 비디오(Real Video) 규격의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는 반도체설계 IP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IP를 적용해 개발된 반도체를 활용하면 디지털TV와 PMP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에서 SD급과 풀 HD급 해상도의 리얼비디오·리얼 오디오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 동안 리얼 비디오 방식으로 제작된 콘텐츠는 소프트웨어 방식으로만 재생됐으나 이 방식은 전력 소모가 많고 CPU 자원을 많이 차지해 고화질 리얼 비디오 콘텐츠 재생에 한계가 있었다.
리얼 비디오는 미국의 리얼네트웍스(RealNetworks)와 헬릭스(Helix) 커뮤니티가 관리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기술로, 유럽·미국·중국·한국 등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칩스앤미디어 이건명 이사는 “리얼 비디오를 지원하는 반도체설계 IP가 내장된 멀티 표준 코덱을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함으로써 더욱 활발한 IP 영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칩스앤미디어는 이미 MPEG-2, MPEG-4, H.263, H.264/AVC, VC-1, RV 등 다양한 비디오 표준 기술을 CIF급부터 HD급까지 모두 반도체설계 IP로 상용화 했다. 이 회사는 프리스케일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멀티미디어 IP를 공급하고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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