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덴서 전문업체인 에너솔이 대만시장에서 괄목할 성장을 거두고 있다.
에너솔(대표 김재근)은 자사 주력인 고체고분자콘덴서를 대만에서 아수스, 콴타, 폭스콘 등에 공급해 연간 30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에너솔은 지난해 대만에서 콘덴서 생산 및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마추키사로부터 500만 달러의 자본 유치와 함께 150만 달러의 기술로열티를 받은 것이 대만시장 성공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에너솔 관계자는 “대만 마추키 사로부터의 지분 투자를 비롯해 현지 콘덴서 유통업체 FCE와 전략적으로 협력해 온 것이 잘 맞아 떨어졌다”며 “3자 협력 사례는 최근 대만에서 열린 타이완벤처포럼(TVF) 및 매치메이킹프로그램에서도 성공사례로 집중 조명됐다”고 말했다.
에너솔은 용인 공장에서 고체고분자콘덴서를 월 1500만개 규모로 생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에 LCD TV용으로 월 400만개 규모로 공급하고 있다.
한편, 고체콘덴서는 도기, 유기, 플라스틱 등을 유전체로 사용하는 콘덴서로 주로 컴퓨터 주기판에 쓰여지며 최근 활용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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