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도시바를 원군으로 삼아 100억달러 규모의 세계 퓨전메모리 시장 패권 장악에 본격 나선다.
삼성전자는 원낸드(OneNANDTM), 플렉스 원낸드 (Flex-OneNANDTM)에 대해 도시바와 라이센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원낸드와 플렉스 원낸드는 본격적으로 확대가 예상되는 3G(3세대) 기반 HSDPA 통신 환경에서 초고속 다운로드가 가능한 최적의 플래시 메모리 솔루션이다.
3G 이후 펼쳐질 향후 시장에서도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어 세계 플래시 메모리 공급 업체들의 본격적인 합류가 이뤄지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원낸드는 하이브리드HDD에서 PC 구동시 사용되는 시스템 파일을 저장하는 버퍼 메모리로도 채용되고 있으며, 플렉스 원낸드는 코드(Code)와 콘텐츠를 동시에 저장하는 고용량 멀티미디어 기기용 솔루션으로 활용되어 부팅과 응용 프로그램 구동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최윤호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전무는 "원낸드와 플렉스 원낸드는 우수한 성능과 고객 편리성으로 이미 고성능 모바일 시장에서 주력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시장 확대 기조에 발 맞추어 도시바가 원낸드 캠프에 합류함에 따라 안정적인 공급망 확대로 고객사들의 보다 적극적인 퓨전 메모리 채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휴대폰과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플래시 메모리를 원낸드로 완전히 대체시켜 모바일 플래시 메모리 시장을 석권해 나가면서 퓨젼 메모리 시장을 계속해서 키워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삼성전자는 라이선스 제공 대가에 대해서는 비공개조건임을 들어 곤란하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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