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드콤이 일본 3대 무역회사인 쓰미토모상사와 1차로 5억엔 규모의 태양광 모듈 구입 계약을 체결하고 태양광 발전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케드콤은 내년 1월부터 쓰미토모상사로부터 일본 교세라의 200W급 태양광 모듈을 공급받게 됐다.
케드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태양광 모듈이 공급 부족 상태에 있어 모듈 확보가 태양광 발전 사업의 일정과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발전사업허가와 개발행위허가가 승인되면 우선 태양광 발전 1기의 토목공사에 착수하고 연내 태양광 발전설비 2기 부지도 확정할 방침"이라며 "내년 일본 태양광 관련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가 마무리되면 태양광 발전 사업은 본 괘도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드콤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 1기는 1MW급 규모로 전남 해남군 인근 총 3만6천㎡(약 1만평)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2MW급으로 조성될 태양광 발전 2기도 일조량이 높은 전남지역에 부지가 마련될 예정이다.
케드콤은 1, 2기 발전설비가 내년 4월과 7월 각각 상업운전에 들어가면 총 3MW의 전기를 시장 가격의 8배 수준인 1Kwh 당 677.38원에 15년 동안 한국전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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