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테이프 스토리지 시장이 지속적인 가격 하락과 디스크 백업 시스템의 부상으로 2011년까지 연평균 8.7%의 마이너스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올해 시장규모는 작년보다 12.2% 축소된 562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IDC의 ‘국내 테이프 자동화 시스템 및 드라이브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테이프 자동화 시스템은 387억, 테이프 드라이브는 175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IDC 측은 이 같은 마이너스 성장의 원인으로 테이프 스토리지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을 꼽았다. 그러나 재해복구 및 데이터센터 통합과 관련한 백업 시스템 교체 수요가 한시적으로 테이프 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향후 업무 기록 보존에 대한 법적 규제가 증가하면서 시장의 버팀목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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