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계측장비 전문업체 이노와이어리스가 인텔의 투자법인인 인텔캐피탈로부터 800만 달러(약 75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노와이어리스(대표 정종태 www.innowireless.co.kr)는 인텔캐피탈과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한 800만 달러의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로 이노와이어리스는 인텔 측과 모바일 와이맥스(WiMAX) 플랫폼 확산을 위한 솔루션 및 장비 개발과 공급 등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인텔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이노와이어리스를 각종 서비스제공업체, 시스템·디바이스 공급사, 인텔의 와이맥스 협력사그룹인 에코시스템 등과 연계해 글로벌 마케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지난해 세계 처음으로 모바일 와이맥스 터미널(단말기) 측정 장비를 개발해 주목받은 코스닥 업체로 무선 통신사업자, 시스템·기기 업체 등을 위한 무선망 최적화 장비와 단말기 측정장비 등으로 올해 37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정종태 이노와이어리스 사장은 “인텔캐피탈과 투자협력은 무선 기술 분야에서 축적한 성과와 잠재력에 대한 평가”라며 “향후 와이맥스 등 무선 통신 환경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정수 인텔캐피탈 전무는 “인텔과 한국의 선도적인 무선기술 업체인 이노와이어리스가 강력한 연구개발 능력을 무기로 세계무대에서 시장을 개척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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