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통신 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에 가입자가 끊임 없이 몰리고 있다.
22일 상하이데일리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660만명이 신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이 회사 월간 가입자 수 중 최대 규모다. 10월 신규 가입자로 차이나모바일을 이용 중인 사람은 총 3억5630만명으로 늘었다.
미국과 캐나다 인구를 합친 것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차이나모바일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선택하자 중국 최대 유선 사업자인 차이나텔레콤엔 비상이 걸렸다. 고객 이탈로 유선전화 이용자 수가 10월 에만 88만명이나 감소했다.
무선과 유선전화 사업 간 불균형에 중국 정부도 손을 데기 시작했다. 최근 중국 신식산업부는 유선 통신 사업자에게도 이동통신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본지 11월 20일자 15면 참조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차이나텔레콤과 또 다른 유선전화 사업자인 차이나넷컴의 주식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차이나모바일의 급속한 가입자 증가는 정부의 신규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케 한다. 현재 중국 정부가 배정을 검토하고 있는 3세대 이동통신 기술 TD-SCDMA 도입이 빨라질 지도 모른다는 얘기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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