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닷새째 하락하며 1800선 붕괴 위기에 처했다.
21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65.25p 하락한 1806.99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4일 이후 불과 5거래일 만에 160p 이상 떨어졌고, 이 사이 시가총액도 80조원 넘게 증발했다.
이날 증시는 전날 뉴욕증시 반등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기 침체와 고유가에 부담을 느낀 외국인 투자자가 열흘째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내림세가 계속됐다. 여기에 9000억원에 가까운 프로그램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 중 단 세 종목만이 하락세를 피해갈 정도로 대형주도 맥을 못 춘 하루였다. IT대형주 가운데 삼성전자·LG필립스LCD·삼성전기·LG데이콤 등은 3% 넘게 급락했다.
대신증권은 “신용경색, 유가상승 등의 악재가 여전해 장세가 불안하다”며 “다음주께야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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