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애플리케이션서비스제공(ASP) 사업자인 넥서브(대표 오병기)가 코스닥 상장사 ‘디와이’ 합병을 통해 코스닥 우회상장을 추진한다.
지난 2000년 7월 LG CNS에서 분사한 이 업체는 만도, 희성전자, 한국화장품 등 국내 50여 중견기업에 오라클 ERP 서비스를 공급하는 등 ERP분야 ASP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또 올해 매출 250억원, 경상이익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선도업체다.
넥서브 측은 합병 이후 디와이의 바이오사업부를 조속히 매각하고, ASP 사업과 함께 디와이의 몰드베이스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 1월 디와이와의 합병이 완료되면 현 대표이사인 오병기 사장이 합병법인의 최대 주주가 되며, 주요 주주인 KTBn, 스틱IT투자, 산은캐피탈, 기은캐피탈, 파트너스벤쳐스, 튜브인베스트먼트 등의 합병신주 및 신주인수권은 합병일로부터 1개월에서 2년간 증권예탁원에 보호예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넥서브가 상장될 경우 국내 ASP 사업자 중에서는 최초가 된다.
한편 미국 증권시장에서는 세일즈포스닷컴, 옴니츄어, 컨커테크놀로지 등 10여개의 ASP 사업자가 상장돼 주가 상승률이 300%를 상회하는 등 고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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