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원이 KT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가 공동 출시하는 메가TV 결합상품 ‘메가TV-플레이스테이션3(이하 PS3)’의 수혜자로 떠올랐다.
엔터원은 KT 및 소니 측과 각각 체결한 계약에 따라 ‘메가TV-PS3’의 가입 신청 접수를 20일부터 독점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KT의 100번 콜센터, 메가TV 홈페이지(www.mymegatv.com) 등 KT의 공식 채널 등에서 결합상품에 가입할 수 있으며, 이들 가입 채널은 엔터원이 운영하게 된다.
판매되는 상품 가격과 수수료 등은 모두 엔터원의 매출로 기록된다. KT의 계획대로라면 내년 총 130만명의 메가TV 가입자 가운데 30만명이 결합상품에 가입한다면 엔터원은 내년 1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수 있게 된다. 이는 기존 엔터원의 연 매출 100억원의 약 10배에 달하는 규모다. 엔터원 측은 “밝힐 수는 없지만 수수료도 유리한 비율로 책정됐다”고 말했다.
엔터원은 이 같은 ‘메가TV-PS3’ 총판 사업으로 IPTV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게 됐으며 수익구조 개선과 매출 증대는 물론 향후 영화, 교육, 게임 등 기존 사업부의 콘텐츠를 IPTV와 연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엔터원 홈엔사업부를 총괄하는 이시현 대표는 “이번 사업으로 엔터원은 기존 사업에서 이어져 온 수익구조의 한계를 벗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안정적인 매출 증대와 함께 기업가치를 새롭게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와 SCEK는 신규로 메가패스 가입과 함께 결합패키지를 신청하는 고객에게 34만8000원에 시판되고 있는 PS3 40GB 모델을 24만8000원에 36개월 할부로 판매하고, 각종 주변기기를 원가 또는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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