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학 강의실에서 학생들의 휴대형 컴퓨터 사용을 금지하는 교수들이 늘고 있다.
19일 내셔널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북미 대학가에는 학생들의 랩톱 사용을 둘러싸고 어느 정도까지 허용되는 것이 합리적인지 교수와 학생들의 토론이 활발하다. 어떤 강의는 랩톱의 지참이 의무적인 경우도 있다.
몬트리올의 비즈니스 스쿨에서 강의하는 장 보빈 교수는 “상당히 민감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지난해 미국 뉴욕의 컬럼비아대에서 강의할 때 경험을 살려 이번 학기 강의 중 학생들의 랩톱 사용을 금지했다”고 말했다.
킹스턴 퀸즈대 법학 세미나에 등록한 2학년생 콜린 갈린스키는 “교수가 강의 첫 시간에 랩톱 사용금지를 발표해 황당했다. 그러나 강의 중 e메일을 체크하고 강의와 관련없는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등 쓸데없는 일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현실을 수용했다.
국제 많이 본 뉴스
-
1
“中 반도체 설비 투자, 내년 꺾인다…韓 소부장도 영향권”
-
2
기계연, '생산성 6.5배' 늘리는 600㎜ 대면적 반도체 패키징 기술 실용화
-
3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4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5
삼성전자, 27일 사장단 인사...실적부진 DS부문 쇄신 전망
-
6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7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8
단독롯데, '4조' 강남 노른자 땅 매각하나…신동빈 회장 현장 점검
-
9
상장폐지 회피 차단…한계기업 조기 퇴출
-
10
GM, 美 전기차 판매 '쑥쑥'… '게임 체인저' 부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