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5일 내년 통신시장에서 결합서비스 중심의 주도권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통신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최남곤 연구원은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는 2세대 경쟁의 시작으로 유무선 구분 없이 그룹간에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이 가격 경쟁력과 상품 구성력 등에서 경쟁 우위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앞으로 2~3년 동안 유선전화 시장의 사업구조는 LG통신그룹의 VoIP(인터넷전화) 전략과 SK텔레콤-하나로텔레콤 그룹의 공격적 결합서비스 전략으로 크게 변할 것"이라며 "KT는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고 LG데이콤과 하나로텔레콤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아울러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KT그룹의 합병에 대한 기대는 과도하다"며 "합병 기대감에 따른 최근 주가 상승은 내년 실적 부진에 따라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IT 많이 본 뉴스
-
1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2
갤럭시에서도 애플TV 본다…안드로이드 전용 앱 배포
-
3
[체험기] 발열·성능 다 잡은 '40만원대' 게이밍폰 샤오미 포코X7프로
-
4
애플, 작년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0% 육박
-
5
'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 오픈게임파운데이션 합류... 장현국과 맞손
-
6
TV 뺀 방송채널사용사업, 등록-〉신고제로
-
7
EBS 사장에 8명 지원…방통위, 국민 의견 수렴
-
8
추억의 IP 화려한 부활... 마비노기·RF 온라인 20년만의 귀환
-
9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AI GPU·인재 보릿고개…조속한 추경으로 풀어야”
-
10
이통3사, 갤럭시S25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상향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