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5일 내년 통신시장에서 결합서비스 중심의 주도권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통신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최남곤 연구원은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는 2세대 경쟁의 시작으로 유무선 구분 없이 그룹간에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이 가격 경쟁력과 상품 구성력 등에서 경쟁 우위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앞으로 2~3년 동안 유선전화 시장의 사업구조는 LG통신그룹의 VoIP(인터넷전화) 전략과 SK텔레콤-하나로텔레콤 그룹의 공격적 결합서비스 전략으로 크게 변할 것"이라며 "KT는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고 LG데이콤과 하나로텔레콤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아울러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KT그룹의 합병에 대한 기대는 과도하다"며 "합병 기대감에 따른 최근 주가 상승은 내년 실적 부진에 따라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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