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인 GS강남방송이 다음달부터 독자적으로 디지털방송프로그램을 지역가입자에게 송출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GS강남방송은 내달 3일 자정을 기해 기존 디지털미디어센터(DMC)대신 자체 구축한 독자 DMC로 디지털방송프로그램 소스를 전환한다.
DMC 전환은 케이블TV업계에 처음이다. 현재 디지털방송프로그램을 공급중인 DMC사업자 브로드밴드솔루션즈(BSI)를 끝내는 대신 자사의 DMC를 통해 디지털방송프로그램을 내보낼 예정이다.
케이블TV업계는 특히 SO간 DMC 및 셋톱박스의 호환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DMC전환작업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면 호환성문제를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GS강남은 지난해 3월 GS홈쇼핑에 인수된 후 첫 핵심사업으로 총 100억원을 투입, 지난 9월 강남 본사 건물 9층에 자체 DMC를 구축해왔다. GS강남의 DMC는 지난 9월 1일부터 자매회사인 GS울산방송에 디지털방송프로그램을 제공했다.
GS강남의 한 관계자는 “GS울산방송은 디지털방송을 처음 서비스하는 것이었지만 GS강남의 경우 기존 방송을 끊고 전환하는 것이어서 상당히 의미있는 실험”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DMC를 통해 105개 디지털 채널과 유료 4개 채널, 5개 장르의 뮤직 30개 채널, 영화관, 쇼핑, SMS, 증권, 뱅킹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방송과 통신이 융합된 형태로 차별화된 쌍방향 서비스를 제공한다.
GS강남은 가입자의 10%가 조금 넘는 3만 1000가구만이 디지털방송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으나 자체 DMC를 통한 프로그램 송출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한쪽에선 기존 셋톱박스를 그대로 둔채로 이뤄지는 전환작업이 유저인터페이스 프로토콜 등을 다운로드 받는 상황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환작업이 차질없이 이뤄진다면 SO간 호환성 문제를 푸는 열쇠를 제공할 수 있겠지만 원활치 못할 가능성도 있어 관심 있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IT 많이 본 뉴스
-
1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 철회…“더이상 매력적이지 않아”
-
2
화질을 지키기 위한 5년의 집념…삼성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
3
통화 잡음 잡은 '갤럭시 버즈4'…삼성 “통화 품질, 스마트폰까지 끌어올린다”
-
4
완전체 BTS에 붉은사막까지 3월 20일 동시 출격... K콘텐츠 확장 분수령
-
5
[MWC26] 괴물 카메라에 로봇폰까지…中 스마트폰 혁신 앞세워 선공
-
6
[MWC26] 삼성전자, 갤럭시 AI 생태계 알린다…네트워크 혁신기술도 전시
-
7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하이퍼 AI DC에 최대 100조원 투입 예상”…글로벌 AI 허브 도약 자신
-
8
호요버스, 갤럭시S26 시리즈 출시 기념 원신 '리넷' 스페셜 테마 공개
-
9
박윤영 KT 대표 선임 결정 정지 가처분 '기각'
-
10
[MWC26] SKT, 인프라·모델·서비스까지…'풀스택 AI' 경쟁력 뽐낸다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