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환경 PC를 주무대로 기승을 부려온 악성바이러스 트로이목마가 매킨토시PC로까지 활동 반경을 넓혔다.
와이어드는 맥PC 전문 보안업체 인테고와 맥아피 등의 발표를 인용해 애플 OS X 운영체제가 깔려있는 맥PC에서 처음으로 트로이목마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포르노사이트 내 동영상 실행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이 바이러스는 실행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 PC에 침투한 후 시스템의 도메인 네임 서비스를 가로채 인터넷 검색 경로를 교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업체 선벨트 소프트웨어의 알렉스 에클베리 CEO는 “맥PC용 트로이목마의 출현은 해커들이 윈도, 리눅스에 이어 매킨토시를 새로운 시장으로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지난 3분기 미국 데스크톱 시장의 8.1%를 차지, 시장 점유율로 델·HP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맥PC와 같은 운용체계를 사용하는 아이폰과 아이팟터치 사용자까지 포함시킬 경우 OS X 환경 사용자 규모는 더욱 늘어난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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