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한 상황 발생 시 휴대폰 사용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GPS 휴대폰 수요가 2011년 4억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시장조사 업체인 아이서플라이가 4일 밝혔다.
아이서플라이에서 무선통신 산업을 담당하고 있는 티나 텡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내고 “미국의 ‘E911’ 서비스처럼 응급 상황 대처용으로, 또 이동통신 회사들이 가입자당평균수익(ARPU)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GPS 휴대폰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GPS 휴대폰 시장 규모도 지난 2006년 1억대에서 2011년에는 4억4400만대로 4배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이미 휴대폰 전 기종에 GPS 기능 탑재를 의무화했으며 일본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모든 제품에 GPS 장착을 강제화했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구난·구조 등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동통신 업체들이 GPS 휴대폰에 관심을 두는 것은 가입자들에게 맛집 찾기나 길 안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해 부가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다.
아이서플라이는 전체 휴대폰 시장서 GPS 휴대폰의 비중이 2006년 말 11.1%에서 2011년 29.6%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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