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전자(대표 김문영)는 광효율이 최대 100루멘(lm/W) 이상인 파워 발광다이오드(LED)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같은 LED용 칩을 사용하면서도 패키지 설계만으로 광효율이 국내에서 상용화된 최신 제품보다 20%, 절대 밝기인 휘도를 15% 가량 끌어올린 게 특징이다.
알티전자 측은 LED칩에서 발생한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방열 설계를 통해 발열을 줄이고 LED의 단점인 수명 저하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별도 투자 없이 기존 장비를 활용해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춰 투자비 절감에 따른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알티전자는 이번에 개발한 파워 LED를 통해 부가가치가 큰 중대형 LCD TV용 BLU 시장과 자동차용 BLU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김성남 알티전자 부사장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향후 성장성과 부가가치가 큰 조명 및 중대형 디스플레이 부문에 더욱 집중, 국내외 LED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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