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랜 창업주이자 투자의 귀재로 활약 중인 재미교포 김윤종(스티브 윤 김) 회장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셋톱박스 전문업체 가온미디어에 적극적인 경영참여를 선언했다.
가온미디어(대표 임화섭)는 29일 김 회장과 그의 투자회사인 SYK글로벌이 주식 47만8661주를 추가 취득, 총 주식 수 121만8661주(16.23%)로 현 최대주주인 임화섭 사장과 특별 관계자 보유 지분 17.01%에 이어 2대 주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 회장은 지난 7월 가온미디어를 첫 번째 국내 투자기업으로 삼고 지분 10%를 확보한 바 있으며 이후 석달여 만에 다시 추가 지분을 늘려 2대 주주에 올라섰다.
김 회장은 “현 주가 수준이 낮은데다 선진 경영기법으로 가온미디어가 중장기적인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해 적대적 기업 인수합병(M&A) 의도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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